공항철도, 혼잡한 계양역 승강장 확장…"내년 준공"
공항철도는 출근 시간대 많은 이용객이 몰리는 계양역의 승강장 폭을 넓히는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공항철도는 앞서 한국철도시설공단과 협의해 계양역 승강장 폭을 기존 8m에서 15.5m로 확장하는 내용으로 실시설계를 했다.

공단은 다음 달 승강장 확장 사업 공사를 시작해 내년 7월 준공할 계획이다.

공항철도 계양역은 출근 시간대인 오전 7∼9시 일평균 이용객 수가 1만836명으로 하루 이용객의 37%가 집중돼 혼잡한 상황이다.

출근 시간대 서울 방향 승강장이 붐벼 계단까지 대기 줄이 이어지다 보니 안전사고 발생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공항철도는 인천 서구 지역 인구 유입과 인천지하철 2호선 개통 등으로 이용객 수가 많아지고 있는 검암역의 승강장을 확장하는 사업도 국토교통부에 발의한 상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