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에 올해 6개 학교 신설·개교
세종교육청은 올해 세종시에 모두 6개 학교를 신설·개교한다고 2일 밝혔다.

이달 중 제2 특성화고인 세종장영실고가 금남면 옛 금호중 자리에서 연면적 2만881㎡ 규모로 개교하며 4-1생활권 공동주택 입주에 맞춰 연면적 1만5천993㎡ 규모의 반곡고가 문을 연다.

하반기에는 공동주택 등에 5천여 가구 입주가 예정된 6-4생활권에 해밀유·초·중·고가 한꺼번에 개교한다.

세종교육청은 이들 학교를 지역의 복합커뮤티니센터나 공원 등 공공시설과 연계해 학교와 마을이 연대·협력하는 교육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세종시에 올해 6개 학교 신설·개교
모든 학교를 3층 이하 저층으로 설계해 학생들이 안전하고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하고 지역 주민들도 학교 강당과 운동장 등을 활용하도록 한다.

동 지역에서 유일하게 초등학교와 병설된 반곡유치원을 공립유치원과 균형을 맞춰 이달부터 단설 유치원으로 전환해 운영한다.

세종교육청은 2012년 출범 이후 8년간 유치원 39개, 초등학교 30개, 중학교 17개, 고등학교 11개, 특목고 3개, 특수학교 1개 등 모두 101개교를 신설했다.

재학생은 1만1천여명에서 5만9천여명으로 5배 이상 증가했다.

세종교육청 관계자는 "도시가 완성하는 2030년까지 67개 학교를 추가로 신설할 계획"이라며 "100여개 학교를 신설하면서 쌓은 노하우를 집약해 더 좋은 학교를 설립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