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청소년·어린이 부문 총 3권 선정
2020 원북 원부산 올해의 책 '오전을 사는 이에게…'

부산시립시민도서관은 '2020 원북 원부산' 올해의 책 일반 부문에 '오전을 사는 이에게 오후도 미래다'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청소년 부문에는 '선량한 차별주의자', 어린이 부문에는 '우리 동네에 혹등고래가 산다'를 각각 선정했다.

원북 운영위원회는 지난해 한 해 동안 추천된 도서 433권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일반, 청소년, 어린이 등 3개 부문에서 3권씩 최종 후보도서를 선정했다.

이후 부문별 최종 후보도서 9권을 대상으로 2월 4일부터 25일까지 온라인과 오프라인 시민 투표를 했다.

전체 투표수는 3만1천528표에 달했다.

일반부문에 선정된 '오전을 사는 이에게 오후도 미래다'(이국환, 산지니)는 방황하고 흔들리며 사는 오늘날 우리에게 삶의 진정한 가치를 사색하게 하는 산문집이다.

청소년 부문 '선량한 차별주의자'(김지혜, 창비)는 평범하고 선량한 시민이라고 믿는 우리가 사실은 차별주의자일 수 있음을 여러 사례와 연구로 보여 준다.

어린이 부문 '우리 동네에 혹등고래가 산다'(이혜령, 잇츠북)는 바닷가 벽화마을을 배경으로 가정환경이 다른 두 소년의 성장기를 그린 동화다.

원북 원부산 운동은 책 읽는 시민, 생각하는 부산, 토론하는 문화 정착을 위해 시민들이 투표로 도서를 선정해 1년 동안 함께 읽는 독서 운동이다.

부산시교육청과 시민도서관은 앞으로 1년간 선정도시 읽기와 작가와 만남 등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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