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NGO 성명…상호 조망 위해 건물 높이 제한 촉구
바다 경관 독점하는 '초고층 북항재개발' 재검토해야

부산항을 사랑하는 시민모임은 2일 성명을 내고 초고층 건물 위주의 북항재개발 사업을 재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시민모임은 "정부와 부산시가 추진하는 북항재개발 사업은 초고층 건물이 병풍처럼 바다를 둘러싸 바다 경관을 독점하게 된다"며 "탁 트인 바다 조망을 보기 위해 관광객 발길이 이어지는 산복도로 명성도 옛말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부산의 도시 개발 정책이 초고층 해운대형 위주로 가면 북항재개발 사업은 의미가 없어진다"며 "부산항 일대와 원도심 곳곳에서 건설 중인 초고층 빌딩과 아파트, 해안가에 예정된 초고층 빌딩 건설을 막기 위한 강력한 결단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시민모임은 "지금이라도 산에서 바다로 이어지는 구릉지 형태의 부산 지형을 고려해 상호 조망이 가능하도록 건물 높이를 강력히 제한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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