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9시 현재…홋카이도 77명·도쿄도 39명
일본 전문가 "홋카이도 전역에 940명 감염 가능성"
일본 코로나19 감염자 19명 늘어…총 980명(종합)

일본에서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자 19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NHK가 후생노동성과 각 지방자치단체의 발표를 종합한 결과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현재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를 포함한 일본 내 코로나19 감염자는 총 980명이다.

이중 국내 감염 확인자(중국 관광객 등 포함)가 260명, 크루즈선 탑승자가 706명, 전세기편 귀국자가 14명이다.

국내 감염 확인자를 지역별로 보면 홋카이도(北海道) 77명, 도쿄도(東京都) 39명, 아이치(愛知)현 32명, 가나가와(神奈川)현 30명 순이다.

이날 홋카이도와 가나가와현, 니가타(新潟)현, 에히메(愛媛)현, 고치(高知)현 등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추가로 나왔다.

특히, 가나가와현 사가미하라(相模原)시에 있는 복지기관에선 직원과 이용자 5명의 집단 감염이 확인됐다.

일본 내 코로나19 감염자 중 사망자는 크루즈선 탑승자를 포함해 12명이다.

한편, 일본 후생노동성이 설치한 전문가 회의에 참여한 니시우라 히로시(西浦博) 일본 홋카이도(北海道)대 교수(이론역학)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난달 25일 시점에 홋카이도 전역의 코로나19 감염자가 940명에 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니시우라 교수는 홋카이도를 여행한 뒤 일본 내 다른 지역이나 해외에서 감염이 확인된 사람의 수와 홋카이도 공항을 이용한 인원 등의 데이터를 토대로 시뮬레이션을 해보니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경증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지 않은 상당수의 감염자가 확진자 통계에 포함되지 않았을 것이라는 추정이다.

/연합뉴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