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강릉 가톨릭관동대서 중국인 유학생 코로나19 첫 확진
교육부 "2월 중국인 유학생 입국자 수 작년보다 62% 감소"

교육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국내에 입국한 중국인 유학생이 지난달 60% 넘게 줄었다고 2일 밝혔다.

교육부에 따르면 올해 2월 입국한 중국인 유학생 수는 1만4천834명으로 지난해 같은달(3만8천731명)보다 61.7%(2만3천897명) 감소했다.

교육부가 애초 중국인 유학생이 집중적으로 입국할 것으로 예상했던 지난달 24일부터 29일까지 감소 폭이 특히 컸다.

교육부가 대학을 대상으로 사전 조사한 결과 이 기간 6일 동안 8천234명이 입국할 것으로 내다봤으나 실제로는 예상치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3천818명만 국내에 들어왔다.

교육부 관계자는 "지난달 28일 한·중 교육부가 유학생 보호를 위해 상호간 입국 자제와 학생 불이익 최소화에 합의하면서 입국 중국인 유학생 수가 더욱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강릉에 있는 가톨릭관동대에 다니는 중국인 유학생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으면서 전국 대학에는 중국인 유학생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확진 판정을 받은 중국인 유학생은 지난달 28일 인천공항 특별입국절차를 거쳐 입국했고, 학교가 준비한 버스 편으로 강릉아산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했으나 이때까지 무증상이었다.

그는 이틀 뒤 기숙사에서 검체 결과 최종 양성 통보를 받았다.

[표] 2월 24∼29일 입국한 중국인 유학생 수
(단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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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분 │2월 29일│2월 28일│2월 27일│2월 26일│2월 25일│2월 24│
│ │ (토) │ (금) │ (목) │ (수) │ (화) │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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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입국 기록 │ 486 │ 463 │ 516 │ 691 │ 841 │ 821 │
│(실제 입국 유학 │ │ │ │ │ │ │
│ 생)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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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국예정일 조사*│ 1,839 │ 1,676 │ 1,248 │ 1,197 │ 1,309 │ 96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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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국예정일 조사 │ 26.4% │ 27.6% │ 41.3% │ 57.7% │ 64.2% │85.1% │
│대비 실제 입국자│ │ │ │ │ │ │
│ 비율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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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국의사는 있으나 입국일을 답하지 않은 인원 제외
※ 자료 : 교육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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