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 의사 1명 확진 후 의료진 12명·직원 123명 검사 '음성'…병원 전체 방역소독
울산대병원, 2일부터 응급실·외래 모두 '정상 운영'(종합)

울산대학교병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일시 폐쇄했던 응급실을 2일부터 정상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울산대병원은 지난달 27일 응급의료센터 근무 의사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뒤 즉시 응급의료센터와 내과 외래, 물리치료실 등을 폐쇄했다.

울산시 역학조사 결과 의료진 12명이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으나 다행히 이들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울산대병원은 자체 조사를 통해서도 확진자와 같은 공간에서 근무했던 직원 123명을 파악했다.

이들도 코로나19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울산대병원은 환자와 시민 불안감을 해소하고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지난달 28일부터 1일까지 응급의료센터와 외래를 비롯한 병원 전 구역을 철저하게 방역 소독했다.

이에 따라 폐쇄했던 시설을 2일부터 정상 운영한다.

다만 응급의료센터의 경우 비상의료체계로 운영되며, 소아전용응급실은 오후 4시부터 밤 12시까지 축소 운영한다.

안종준 울산대병원 비상진료TF 단장은 "코로나19 상황이 끝날 때까지 전 직원이 총력 대응하겠다"며 "아울러 체계적인 방역 관리 시스템으로 시민 건강을 보호하고, 추가 감염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 단장은 "환자분들은 마스크를 쓰고 비누로 손 씻기와 같은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지킬 수 있다면 안심하고 병원 외래를 방문하셔도 된다"며 "단, 응급실 의료진의 업무 과부하에 따른 비상의료체계 운영으로 경증 환자는 최대한 방문을 자제해 주시길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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