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일가족 3명 확진…광진·양천·강남에서도 환자 추가
코로나19 서울 확진자 최소 89명…하루 새 12명 이상 늘어(종합3보)

서울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90명에 육박했다.

노원구에서는 일가족 3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고, 강남구와 성동구에서도 확진자가 추가됐다.

1일 오후 4시까지 서울 각 자치구가 밝힌 확진자 수를 합하면 89명에 달한다.

이는 전날 서울시 공식 집계치(77명)보다 12명 늘어난 수치이며, 서울시가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밝힌 86명보다 3명 많다.

서울시 오전 통계에는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광진구 46세 남성, 양천구 36세 남성, 강남구 35세 여성이 포함되지 않았다.

세 사람 모두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시 신규 확진자 명단에는 노원구 추가 확진자 4명이 포함됐다.

이 중 3명은 일가족으로 아버지(46)와 고등학생 딸(17), 중학생 아들(15)이다.

어머니(45)는 27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가족 3명이 28일 잇따라 확진됐다.

아버지는 성동구 행당동 한 주상복합건물 관리사무소에서 근무하는 직원으로, 직장에서 기존 확진자(121번 환자, 성동구)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노원구 확진자 1명은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24세 여성으로 지난달 29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노원구는 확진자가 총 8명으로 늘며 송파(12명), 종로(11명)에 이어 확진자가 세 번째로 많은 자치구가 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 오후 4시 통계 기준으로 서울 확진자는 자치구 집계보다 2명 적은 87명이었다.

전국 누계는 3천736명으로 전날보다 586명 늘었다.

각 기초지방자치단체, 광역지방자치단체, 중앙방역대책본부가 각각 발표하는 지역별 집계치는 취합 과정과 시차에 따라 차이가 날 수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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