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사단 장병들로 구성된 육군 현장지원팀이 1일 대구시 중구 서문시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50사단 장병들로 구성된 육군 현장지원팀이 1일 대구시 중구 서문시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경북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중 신천지 교회와 관련된 인원이 196명으로 증가했다.

1일 오전 11시 기준 경북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544명(경북도 자체 집계)이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 중 신천지 교회가 원인인 확진자가 196명으로 가장 많다. 전날보다 28명 증가한 숫자다.

196명 중 148명이 신천지 교인 등 관계자다. 접촉자는 25명, 첫 확진자가 신천지와 관련 있는 밀알사랑의집(중증 장애인 시설) 23명 등이다.

경북 내에서 31번 확진자(신천지 신도)와 접촉한 773명 중 경산시 거주자가 555명으로 가장 많다. 773명 중 확진자는 115명이고 이 중에서도 경산시 확진자가 73명으로 절반 이상이다. 경산시 확진자 수는 145명으로, 31번 확진자와 접촉한 확진자 또한 전체의 절반에 이른다.

경북도는 빠른 시일 내에 신천지 신도와 교육생 전원을 진단 검사할 계획이다. 6549명 중 5067명(77.4%) 전수조사를 마친 상태다. 이 중 증상이 있는 교인은 210명이다. 경북도 내 전체 신천지 신도는 5269명, 교육생은 1280명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