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3명 모두 2월 16일 과천 신천지예배 참석

경기 과천시는 문원동 단독주택에 사는 30대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번째 확진자로 판명됐다고 1일 밝혔다.

과천서 3번째 확진자 나와…30대 신천지 신도

시가 확인한 바로는 신천지 신도인 이 남성은 서울 서초구·경기 안양시 확진자 등 2명이 지난달 16일 정오 신천지 과천본부 9층에서 예배를 볼 때 함께 있었다.

과천시는 신천지 과천본부로부터 신도명단을 넘겨받아 자체 전수조사하는 과정에서 이런 사실을 확인하고 지난달 28일 과천시보건소 선별진료소로 불러 검채를 채취했다.

이 남성은 다음날 오후 8시 19분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검사 당시 이 남성은 발열 등 특별한 증상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남성과 함께 거주하는 가족 3명은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와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과천시는 3번째 확진자를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음압병동으로 이송하고 확진자 집 주변을 소독했다.

시는 확진자의 역학조사가 끝나는 대로 동선을 시청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앱 '과천마당', SNS 채널 등에 공개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27일에는 과천시 문원동 참마을로 신천지 숙소에 거주하는 20대 남성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도 지난달 16일 과천본부 정오 예배에 참석했다.

시는지역사회 전파를 막기 위해 신도들의 숙소를 외부와 차단하는 코호트 격리 조치를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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