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中대사관·상하이·사오싱·칭다오, 마스크·방호복 등 기부
한적 "中·美·베트남 등서 방역물품 72만점 지원"
"중국 지방정부·교민, 대구경북에 방역물품지원 잇달아"

대한적십자사(이하 한적)는 중국, 미국, 베트남 등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한 방역물품 지원이 잇따르고 있다고 1일 밝혔다.

한적에 따르면 주한중국대사관이 지난달 말 의료용 마스크 2만5천여 개를 대구·경북지역에 지원해달라며 보내왔고, 중국 상하이(上海)시가 의료용 마스크 10만장과 일회용 마스크 40만장을 기부했다.

중국 사오싱(紹興)시는 마스크 6만1천200장과 방호복 1천장·방호안경 5천개·의료용 면포 1만9천200장을 기부하겠다고 알려왔고, 칭다오(靑島)시는 마스크 1만장과 8천700만원 상당의 방역물자를 지원키로 했다.

청두(成都)시도 기부의사를 밝혔다.

해외 교민들의 방역물품 지원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중국 총한인연합회와 홍콩한인회, 상하이 거주 교민(1명)이 각각 마스크 5만장, 5만장, 3천장을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영사관 등을 통해 전해왔다.

상하이에 있는 대구경북기업인협의회는 성금을 모금 중이다.

이 밖에도 미 한인유학생회가 방역물품 기부의사를 밝혔고 베트남 호치민 교민회는 성금을 모금할 예정이라고 한적은 전했다.

박경서 한적 회장은 중국과 미국, 베트남 등지에서 온 방역물품은 총 72만 4천400점이라며 "최대한 신속하게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필요지역에 배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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