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청이 28일 직원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내달 1일까지 구청을 폐쇄한다. 28일 오후 서울 성동구청 출입문에 폐쇄 안내문이 부착되어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성동구청이 28일 직원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내달 1일까지 구청을 폐쇄한다. 28일 오후 서울 성동구청 출입문에 폐쇄 안내문이 부착되어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86명으로 늘었다.

서울시는 1일 오전 1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대비 9명 많아졌다고 밝혔다.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총 86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9명 중에는 성동구 3번, 노원구 5번 확진자가 포함돼 있다.

성동구 3번 확진자는 29세 여성이다. 지난달 26일 발열 증세를 보여 27일 성동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했다. 29일 확진 판정을 받고 국가지정병원에 이송됐다.

성동구 3번 확진자는 지난달 22일 대전 13번(전국 2025번째) 확진자와 저녁 식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저녁식사 자리에서 대전 13번 확진자에게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확진자는 지난달 24~27일 성동구 소재 직장과 집 사이를 출퇴근했다. 성동구는 이 확진자가 도보와 택시를 이용했다고 설명했다.

노원구 5번 확진자는 24세 여성이다. 29일 확진 통보를 받았다. 성동구는 이 확진자의 직장이 성동구 소재란 점을 확인하고 방역소독 후 폐쇄했다. 성동구는 이 건물에 대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