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지난 22일 확진…17∼21일 돌봄교사로 근무
칠곡서 50대 유치원 교사 확진…원생 12명·직원 36명 자가격리
경북 칠곡에서 50대 유치원 교사가 2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칠곡군 왜관읍 왜관중앙초교 병설 유치원 A(53·여) 교사는 지난 24일 발열 증상을 보여 자가 격리 중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으로 나왔다.

A 교사는 거주지는 구미로 아들이 지난 22일 구미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A 교사는 지난 17∼21일 유치원에서 돌봄교사로 근무했다.

칠곡군보건소는 이 기간 접촉한 유치원생이 12명, 교직원이 36명인 것으로 파악하고 자가 격리 조치했다.

칠곡군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32명으로 늘었다.

칠곡군보건소는 "해당 유치원 교사는 신천지교회 교인이 아니고, 방학 기간이지만 돌봄교실에 나온 유치원생 및 교사들과 접촉했다"며 "유치원을 폐쇄하고 소독 방역할 것이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