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기획사 JYP엔터테인먼트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신 방지를 위해 5억 원을 기부했다.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는 지난 28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5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사랑의 열매')에 기부한다고 이날 밝혔다.JYP 측은 이번 기부를 통해 "대구, 경북을 비롯해 전국에서 헌신적으로 치료에 매진 중인 의료진과 어려움을 겪고 계신 많은 분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사랑의 열매 측은 "전달해주신 기부금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의료진의 방호복, 마스크 등 의료용품 구입과 면역 취약계층의 감염 예방을 위한 개인 위생용품 등을 구입하는데 사용하겠다"라고 설명했다. JYP는 지난해 대표 CSR사업 'EDM'(Every Dream Matters! 세상의 모든 꿈은 소중하다)을 출범, 메이크어위시 재단과 함께 난치병 환아의 소원 성취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박진영 프로듀서가 백혈병 투병 소녀에게 직접 춤과 노래 레슨을 해 준 것을 필두로 GOT7, DAY6, 스트레이 키즈 등 여러 아티스트들이 다양한 형태로 국내외 아동의 꿈 실현에 힘을 보태는 등 사회공헌에 앞장서고 있다. JYP에 앞서 SM엔터테인먼트도 전국에서 코로나 19 환자 치료에 매진 중인 의료진들을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5억원을 기부하는 등 연예계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미국 증시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 Fed가 금리 인하 가능성도 시사했지만 내림세를 멈추지 못했다. 미국 증시는 이번주에만 다우존스30 산업평균, S&P500, 나스닥 등 3대 지수 모두 고점 대비 10% 이상 내렸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악 수준이다. 2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357.28포인트(1.39%) 내린 2만5409.36에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전장보다 24.54포인트(0.82%) 낮은 2954.22을 냈다. 나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0.89포인트(0.01%) 상승한 8567.37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미 증시는 장중 상당폭 요동쳤다. 장중 4%대 폭락했다가 오후 장 막판에 제롬 파월 Fed 의장이 긴급 성명을 발표하자 낙폭을 만회하며 1%대 하락에 그쳤다. 파월 의장은 이날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경제 활동에 위험을 높이고 있다”며 “경제를 뒷받침하기 위해 적절한 조치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와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주요 외신들은 파월 의장이 금리 인하를 시사했다고 보고 있다. 이날 10년물 미국 국채 수익률은 장중 사상 최저치인 1.114%까지 떨어졌다가 1.163%로 장을 마쳤다. 10년물 미 국채는 불황기나 시장 변동폭이 클 때 글로벌 투자자들의 안전 투자처로 통한다. FT에 따르면 이번주 미 증시 3대 지수는 모두 고점 대비 10% 이상 하락했다. 이번주 다우지수는 12.36% 급락했다. 이번주에만 약 3580포인트 추락했다. S&P500은 11.49%, 나스닥은 10.54% 내렸다. 최근 나흘 동안에만 넉 달 상승분이 도로 깎인 수준이다. FT는 “코로나 19 등으로 각국 경제 성장이나 기업 이익이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가 퍼지면서 주식 가치의 10분의 1이 줄었다”고 분석했다. 폴 오코너 야누스핸더슨인베스터스 멀티에셋 담당 대표는 “몇 주 전까지만해도 투자자들 사이에서 코로나19는 거의 중국 이슈로만 통했다”며 “하지만 투자자들도 이젠 코로나19를 빠르게 확산 중인 세계적 이슈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FT에 따르면 에너지주, 금융주, 자재주가 이번주 가장 실적이 나빴다. 아메리칸 에어라인은 이번주에만 주가가 31.5% 급락했다. 씨티은행과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주가 손실폭이 17%로 월가 대형은행 중 가장 크게 내렸다. 공공인프라 기업 주가도 떨어졌다. FT는 “통상 시장 불확실성이 클 때 '안전 지대'로 통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례적인 일”이라며 “베테랑 트레이더들도 놀랐다”고 보도했다. 짐 스미기엘 SEI 인베스트먼트사포트폴리오 전략그룹장은 “시장에 매우 독특한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며 “기존 투자 원칙이 안 통한다”고 FT에 말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하이브가 자회사 어도어 경영진들에 대한 중간 감사 결과를 공개하며 이들을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고발한다고 밝혔다.25일 하이브가 발표한 감사 결과에 따르면 하이브는 어도어 대표이사 주도로 경영권 탈취 계획이 수립됐다는 구체적인 사실을 확인하고 물증도 확보했다.감사대상자 중 한 명은 조사 과정에서 경영권 탈취 계획, 외부 투자자 접촉 사실이 담긴 정보자산을 증거로 제출하고 이를 위해 하이브 공격용 문건을 작성한 사실도 인정했다.대면 조사와 제출된 정보자산 속 대화록 등에 따르면 어도어 대표이사는 경영진들에게 하이브가 보유한 어도어 지분을 매각하도록 하이브를 압박할 방법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이 지시에 따라 아티스트와의 전속 계약을 중도 해지하는 방법, 어도어 대표이사와 하이브 간 계약을 무효화하는 방법 등이 구체적으로 논의됐다. 또한 '글로벌 자금을 당겨와서 하이브랑 딜하자', '하이브가 하는 모든 것에 대해 크리티컬하게 어필하라', '하이브를 괴롭힐 방법을 생각하라'는 대화도 오갔다.대화록에는 '5월 여론전 준비', '어도어를 빈 껍데기로 만들어서 데리고 나간다'와 같은 실행 계획도 담겼다.하이브는 감사대상자로부터 "'궁극적으로 하이브를 빠져나간다'는 워딩은 어도어 대표이사가 한 말을 받아 적은 것"이라는 진술도 확보했다.하이브는 해당 자료들을 근거로 관련자들에 대해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25일 고발장을 제출할 예정이다.아울러 뉴진스 멤버들에 대한 심리적, 정서적 케어와 성공적인 컴백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멤버들의 법정대리인과 조속히 만나 멤버들을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