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격리 신천지 교인 고속버스 타고 딸 집 방문…확진 판정
신천지 교인인 A씨는 지난 16일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에 참석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은 '슈퍼전파자'로 지목된 31번 환자가 예배에 참석했던 날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1일 보건당국으로부터 자가격리 조치를 통보받고도 다음 날 고속버스와 지하철을 타고 경기도에 있는 딸 집을 방문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사흘 후인 25일 발열 증세가 나타나자 딸 집이 있는 관할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으며 다음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조사 결과 A씨는 딸 집을 찾은 뒤 보건소 검사를 받기 전까지 마트, 은행 등을 오간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보건 당국 자가격리 조치에 불응하는 행위를 중대 범죄로 간주하고 엄정 수사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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