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8일 오후 4시 기준으로 지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전날 같은 시간보다 11명 추가돼 모두 74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경기도 확진자 17개 시에 총 74명…1천773명 격리중
확진 환자 가운데 사망자와 퇴원자를 제외하고 63명이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

또 확진자들과 접촉한 도민은 모두 2천808명이며 이 중 1천35명은 격리 해제됐으나 1천773명은 격리 중이다.

이밖에 도는 25일 신천지 과천본부에서 확보한 도내 신천지 신도 명단을 토대로 전수조사한 결과 유증상자가 740명으로 파악돼 감염검사를 받게 하고 자가격리를 유도했다고 발표했다.

경기도가 발표한 확진자 74명에다 이천시가 추가로 발표한 확진자 2명을 추가할 경우 도내 확진자는 모두 76명이 된다.

시군별 누적 확진자는 수원 10명, 부천 9명, 이천 8명, 평택 5명 등이다.

이날 이천시에서는 대구에서 손주를 돌보러 부발읍에 온 70대 부부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평택시에서도 대구시 한 주간보호센터에서 생활하다가 23일 팽성읍 자녀 집에 온 80대 여성이 확진됐다.

화성시의 경우 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 중 41세 여성은 식당에서 일하던 중 점심을 먹으러 온 수원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접촉자로 관리되던 중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수원 확진자는 화성시 반월동 GS테크윈 건물에서 안양시 2번째 확진자의 양성평등 강의에 참여했다가 26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안양시 2번째 확진자는 지난 16일 신천지 과천총회본부 예배에 참석한 뒤 24일 확진 판정을 받으며 지금까지 배우자 1명과 수원시 확진자 2명을 합쳐 모두 4명의 감염에 연관성이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