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확진자 1명은 신천지 신도…"감염경로 조사"
28일 의성군에 따르면 이스라엘 성지순례단 확진자 A(59)씨 아들 B(27)씨가 신천지 신자임을 확인했다.
상근예비역 B씨는 기침 등 증상으로 지난 23일 의성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결과 양성으로 나왔다.
성지순례에 참여한 A씨는 지난 2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그는 귀국한 뒤 선별검사를 위한 보건소 방문 외에는 계속 자택과 비닐하우스에 머물러 추가 접촉자는 없었다.
또 조사 결과 B씨는 지난 16일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에 다녀온 것으로 나타났다.
의성에는 이날 확진자가 5명 더 나와 성지순례를 다녀온 20명을 비롯해 환자가 34명으로 늘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B씨는 당초 역학조사에서 신천지 대구교회에 다녀온 사실을 부인했다"며 "그러나 추가 조사에서 부모 차를 운전해 갔다 온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B씨는 증상 발생 하루 전인 17일부터 동선만 확보해 아들과 아버지 감염경로는 추가 역학조사가 필요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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