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 경기도상인연합회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물품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지역에 마스크와 손세정제를 긴급 지원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경기도 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들은 지난 9일 상인회별로 방역물품(방역기, 약품, 방호복)을 공급하면서 시작된 경기상인의병 출정식과 함께 골목상권들의 자체방역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경기도와 경상원, 경기도상인연합회에서 준비한 KF-94 필터형 마스크 2,000개와 손세정제 500개는 대구 전통시장진흥재단을 통해 대구·경북지역 내 전통시장 상인회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박재양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경영기획본부장은 “마스크 공급이 어려운 시기에 조금이라도 대구·경북 지역 전통시장 상인분들에게 도움이 됬으면 좋겠다”며 “힘든 시기를 잘 이겨낼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충환 경기도상인연합회장은 “코로나19로 다들 어려운 시기 경기도는 경기상인의병을 통해 힘들지만 잘 버텨내고 있다”면서 “대구 전통시장 상인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