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지사, 정세균 국무총리에게 의료장비 지원 요청
이 지사는 "환자 치료를 위한 병상은 충분히 마련했으나 필수 의료장비와 약품이 턱없이 부족하다"며 "이동형 음압기, 전동식 보호복, 유전자 증폭기(PCR) 등 검사장비와 약품을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청도 상황이 안정화에 접어들고 있는 만큼 이곳에 있는 범정부 특별대책지원단을 최근 확진이 급증하는 경산으로 옮겨 경북특별대책본부로 승격해 운영해달라"고 건의했다.
경산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90명으로 늘었고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인 57명이 신천지 교회와 관련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산은 대구와 같은 생활권이어서 신천지 대구 교회와 관련한 이들이 많아 앞으로 확진자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우려한다.
이 지사는 "감염병과 같은 비상 상황 발생 때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대응을 위해서는 지역에 대학병원이 설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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