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36개 전통시장·상점가, 3월 1일 '소독하는 날'
광주 전통시장, 상점가들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동시다발로 방역에 나선다.

광주 상인연합회는 다음 달 1일을 '소독하는 날'로 정하고 오전 9∼12시 모든 전통시장, 상점가에서 자율 방역을 한다고 28일 밝혔다.

양동·대인·남광주·산수·말바우 등 24개 전통시장, 전자의 거리·조선대 장미의 거리·건축자재의 거리 등 특화 거리와 금남·충금지하상가 등 12개 상점가가 모두 참여한다.

상인연합회는 광주시에서 지원한 예비비 8천500만원으로 소독제 6천700여개를 확보해 앞으로 방역 활동에 활용하기로 했다.

소상공인 진흥공단으로부터 마스크 8천950여개, 전국 상인연합회로부터 손 세정제 1천개를 지원받아 36개 전통시장과 상점가에 배부했다.

상인연합회 관계자는 "시장, 상점가 상인회별로 자체 방역단이 감염병 예방 활동을 내실 있게 할 수 있도록 하고 다른 기관·단체와도 협력을 강화해 상인은 물론 국가적 위기 상황을 극복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