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이·통장협의회 "춘천 분구·9석 보장하라"
강원도 이·통장연합회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춘천시 분구와 도내 선거구 9석을 보장하라고 28일 정치권에 촉구했다.

이·통장연합회는 이날 도의회 앞에서 발표한 성명에서 "인구수만을 기준으로 하는 선거구 획정은 지역 분권·균형 발전과 완전히 역행하는 정치적 행태"라며 "면적, 지리적 여건, 행정구역과 교통, 생활권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도민들은 그동안 정치력 약화로 인한 허탈감과 커다란 소외감을 느꼈다"며 "더는 정치적 피해와 지역 소외 악순환이 지속하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이·통장연합회는 "춘천 분구와 9석 배정은 반드시 지켜져야 하는 약속이며, 강원도 발전과 더불어 우리나라 전체의 정치적 발전에도 필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