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보건환경연구원 조사
침 입자 차단율 16~22% 불과
일반 면 마스크의 성능이 KF80 보건용 마스크의 4분의 1에도 못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미세입자를 걸러주는 본진포집 효율을 측정한 결과 시중의 일반 면 마스크와 정전기 필터를 제거한 수제 면 마스크의 비말(침)입자 차단율이 16~22%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크기가 평균 0.6마이크로미터(㎛·1㎛=100만분의 1m)인 입자를 80% 이상 걸러낼 수 있는 KF80 보건용 마스크의 4분의 1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약국에서 살 수 있는 덴탈 마스크(의약외품)는 66~70%였다. 비말의 크기는 직경 5㎛ 이상, 비말핵은 직경 1~4㎛ 입자로 알려졌다.

반면 정전기 필터를 장착한 수제 면 마스크는 평균 80~95%로 KF80과 성능이 비슷했다. 이번 평가에는 서울 강동구 새마을부녀회에서 제작한 면 마스크를 썼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