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 1만3천500명 중 유증상자 64명…현재까지 33명 음성
전남 신천지 교육생 2천84명 추가 전수조사
전남도가 지역에 거주하는 신천지 교육생 2천84명의 명단을 추가로 확보하고 전수조사에 들어갔다.

전남도는 신천지 측으로부터 신도 1만3천597명의 명단을 받은 데 이어 질병관리본부로부터 교육생 명단을 추가로 전달받아 총 1만5천681명을 전수 조사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전날부터 신도들의 상태를 전화 문진으로 확인한 결과 이날 오전 현재 총 64명이 발열, 기침, 목 통증 등 증세를 호소했다.

전남도는 의심 증상을 호소한 신도들을 각 시·군 보건소에 통보했다.

64명 중 이날 오전까지 33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으로 나왔다.

신도 중 연락처가 다르거나 전화 거부, 입대 등을 이유로 미확인된 692명은 통화를 계속 시도하고 필요하면 경찰에 소재 파악을 의뢰할 계획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1차 통화에서 증상이 나오지 않았더라도 매일 2회씩 신도와 교육생들에게 전화해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