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질환 신약 개발' 노브메타파마, 내달 코스닥 이전 상장
대사질환 치료제 등 신약을 개발하는 코넥스 상장사 노브메타파마가 내달 코스닥시장에 입성한다.

노브메타파마는 27일 온라인 간담회를 통해 향후 상장 계획 및 일정을 밝혔다.

지난 2010년 설립된 노브메타파마는 만성 신장 질환과 2형 당뇨병, 비만 등 대사질환 관련 신약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황선욱 노브메타파마 대표이사는 이날 간담회에서 "이번 공모를 통해 핵심 신약의 국내외 임상시험을 확장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임상이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자체 신약 개발은 물론 글로벌 제약사에 대한 기술수출(라이선스 아웃) 등을 통해 다양한 수익 창출 전략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브메타파마는 코넥스 상장사에 적용되는 신속 이전 상장 제도를 통해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신속 이전 상장 제도는 상장 1년 경과·지정 자문인 추천 등의 요건을 갖춘 코넥스 기업이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하기 위해 심사를 받을 때 완화된 요건을 적용하고 심사 기간도 줄여주는 일종의 '패스트트랙' 제도다.

총 공모 주식 수는 57만2천98주로 공모가 희망 범위는 3만2천500∼3만6천원이다.

이 회사는 오는 3월 3∼4일 이틀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한 후 같은 달 9∼10일 청약을 받을 계획이다.

상장 예정일은 3월 19일이며 주관사는 NH투자증권, 삼성증권이 맡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