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연합뉴스TV 등 보도채널에 시청자 몰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후 사실상 24시간 뉴스특보 체제를 가동하는 보도채널의 시청률이 눈에 띄게 높아졌다.

2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 사망자가 처음 발생하고 신천지 대구교회발(發) 감염 확진자 수가 급증하기 시작한 지난 21일 보도채널 연합뉴스TV의 일일 평균 시청률은 2.028%로 지상파 KBS 2TV, MBC를 앞서며 닐슨이 집계하는 250개 방송 채널 중 시청률 4위를 기록했다.

특히 시청자당 하루 평균 시청 시간은 1시간 2분 23초로 KBS 1TV에 이은 2위였다.

이 같은 추세는 계속 이어져 연합뉴스TV의 일일 평균 시청률은 이달 22일 2.580%, 23일 2.465%로 주말 시청률이 꾸준히 평균 2%를 넘어섰다.

평소 연합뉴스TV의 닐슨 집계 시청률 순위가 8∼10위를 오간 점에 비하면 코로나19 확산이라는 국가적인 감염병 재난 사태를 맞아 많은 시청자가 코로나19 상황을 실시간으로 보도하는 연합뉴스TV 채널을 많이 찾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 26일에는 당일 편성된 연합뉴스TV 모든 프로그램 시청률이 24시간 내내 모두 1%를 넘은 것으로 나타나 밤낮을 가리지 않고 종일 코로나19 보도에 대한 시청자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TV는 코로나19 감염병 발생 이후 매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정례 브리핑을 빠짐없이 생중계한다.

또 지역사회 전파 조짐이 드러난 후 광역단체장들의 시·도별 현황 브리핑도 중계하며 국민들에게 투명하고 정확하게 정보를 전달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를 바로 알고 예방·대처하기 위해 일상생활 개인 위생수칙을 비롯한 다양한 영상을 만들어 방송하고 있다.

'코로나19 팩트체크', '#코로나19 함께 극복해요' 시리즈 리포트도 연일 보도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