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심 통과 805번 시내버스 기사 코로나19 확진(종합)
대구 시내버스 기사 3천200여명 가운데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805번 시내버스 기사 A(57)씨는 지난 24일 경북 경산보건소를 찾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다음 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함께 확진 판정을 받은 아내와 함께 치료받고 있다.
신천지 교회와는 관계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대구시는 밝혔다.
그는 지난 21일 오전 운행한 뒤 회사 동료와 점심을 먹고 퇴근했고, 이후 발열증세가 있어 회사에 알린 뒤 자각격리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증세 발현을 전후한 자기 동선을 보건당국에 제공했다.
대구시는 A씨가 몬 시내버스와 사무실, 차고지 등은 수차례 소독했다.
해당 노선에는 다른 버스를 투입해 운행 중이다.
직장 동료와 식사를 함께 한 식당은 27일까지 폐쇄하고 방역을 계속하기로 했다.
또는 A씨와 밀접 접촉한 동료 기사 1명을 자가격리하고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A씨가 운전한 805번 시내버스는 대구 동구 반야월∼동대구역∼경북대병원∼계명대 대명캠퍼스∼달서구 웃는얼굴아트센터 구간을 운행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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