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선자 중 28명 발열 등 증상…일부 검사 결과 1명 양성 확인
日크루즈선 4번째 사망자 발생…3명은 코로나19 감염 확인(종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대거 확산한 일본 정박 크루즈선 탑승자 가운데 4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

25일 NHK에 따르면 요코하마(橫浜)항에 정박한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호에 머물다 의료기관에 옮겨져 입원 치료를 받던 코로나19에 감염된 80대 남성이 25일 사망했다고 일본 후생노동성이 밝혔다.

이 남성은 승선 중 증상이 나타나 이달 9일 의료기관으로 이송됐으며 코로나19에 감염된 사실이 그다음 날 확인됐다.

그는 당뇨를 앓고 있었으며 사인은 폐렴이라고 NHK는 전했다.

이로써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호에 탑승한 이들 가운데 코로나19가 확산한 후 일본에서 사망이 확인된 인물은 모두 4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일본 정부가 공표한 사망자는 25일 사망한 남성을 포함해 모두 3명이다.

앞서 20일에는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 타고 있다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80대 남녀 승객이 숨졌다.

23일에도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였던 80대 남성이 의료기관에서 치료 중 사망했으나 일본 정부는 유족이 동의하지 않았다며 이 남성의 감염 여부를 밝히지 않았다.

이와 별개로 이달 13일에는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된 가나가와(神奈川)현에 주소지를 둔 80대 여성이 사망했다.

이 여성은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는 탑승하지 않았다.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 탑승했던 이들 가운데 코로나19 감염 사실이 일본에서 확인된 사람은 691명이라고 NHK는 집계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가토 가쓰노부(加藤勝信) 일본 후생노동상은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내린 이들 가운데 발열 등 증상이 있는 사람은 28명이라고 이날 중의원 예산위원회 분과회의에서 밝혔다.

이들 28명 가운데 일부가 바이러스 검사를 받았는데 양성으로 파악된 사람은 감염 사실이 22일 확인된 도치기(회<又대신 万이 들어간 板>木)현 거주 60대 여성이고 음성은 3명이라고 교도는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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