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외부인 사용 금지·교육문화관 휴관…긴급돌봄 수요조사도
강원교육청, 코로나19 확산 대응 종합대책 발표

강원도교육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교내 전파 위험이 커짐에 따라 대응 종합대책을 25일 발표했다.

도교육청은 감염병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민병희 교육감을 본부장으로 하는 '지역사고수습본부'를 운영하면서 감염병 전파 차단을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한다.

모든 학교(유·초·중·고·특수학교)의 개학을 다음 달 2일에서 9일로 1주 연기하고 학생의 외출 자제 및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또 개학 전 전체 학교를 방역하고, 학교 체육관과 운동장을 일시적으로 폐쇄해 시설의 외부인 사용을 금지한다.

개학 연기에 따라 부족한 수업일수는 여름·겨울방학을 조정해 확보하고, 휴업이 장기화할 경우 법정 수업일수의 10분의 1 범위(유치원 18일, 초·중·고등학교 19일)에서 감축을 검토할 예정이다.

각급 학교에서는 학교 홈페이지 및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3월 학생 일정과 휴업 중 개인 위생관리 등을 학생과 학부모에게 안내하고 있다.

강원교육청, 코로나19 확산 대응 종합대책 발표

돌봄교실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지역에서는 참여 학생이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확진자 미발생지역에서는 20개 학교 모두 정상 운영하고 있다.

또한 도교육청은 26일까지 긴급돌봄 수요조사를 해 맞벌이·저소득층·한부모 가정 등 돌봄이 꼭 필요한 경우를 대상으로 3월 2일부터 6일까지 긴급돌봄을 운영한다.

도내 교육문화관과 교육도서관은 임시 휴관하며, 학원 및 교습소에도 휴원을 강력하게 권고했다.

도교육청은 교직원에게 휴업일 동안 연가, 근무지 외 연수, 자녀 돌봄 휴가 등을 사용해 학교의 근무 인원을 최소화하도록 안내했다.

민병희 교육감은 "안전이 담보되지 않고는 어떤 교육도 불가능하다"며 "코로나19 확산 사태에 맞서 학생 안전을 지키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로 인해 자가격리 중인 교직원과 학생은 이날 현재 총 9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초등학생 1명, 중학생 3명, 고등학생 2명이 포함돼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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