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각산불단속반 101명, 인화물질제거반 1천170명 편성·운영
강원도 2∼5월 산불방지 총력 대응…도내 삼림 41% 입산 통제

강원도가 산불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2∼5월 산불방지를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선다.

이 기간을 봄철 산불조심 기간으로 정하고 도내 164개 기관에서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한다.

특히 3월 15일부터 4월 15일까지는 '대형산불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해 맞춤형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

청명·한식·식목일,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석가탄신일, 어린이날 등 산불 위험이 가장 크기 때문이다.

이 기간 도내 산림의 41%(57만1천ha)는 입산 통제구역으로 지정 관리하고, 등산로(4천955km)의 33%(1천650㎞)는 폐쇄한다.

산불 발생 원인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입산자 실화와 소각 산불 최소화를 위해 도내 전역에 소각산불단속반(101명)과 인화물질제거반(1천170명)을 편성 운영한다.

산림연접지에서의 소각행위를 집중하여 단속하는 한편 산불 발생 시 19개 반 190명으로 구성된 산불 전문조사반을 투입, 화재 원인을 규명하고 가해자 검거에 주력한다.

또 대형산불 예방 및 확산을 방지하고자 산불방지 안전공간(7개소)을 조성한다.

산불전문예방진화대 근무여건 개선과 진화차 결빙방지를 위한 산불방지 지원센터 신축(9개소)을 추진한다.

대형산불 방지대책으로 산림청 초대형 헬기 2대를 원주, 강릉에 증강 배치하는 등 도내에서 총 34대의 진화헬기를 운영하고 동해안산불방지센터에 특수진화대 24명을 신규 배치한다.

산불협업 조직인 강원도동해안산불방지센터를 24시간 상시 운영하는 등 동해안 6개 시·군 진화자원을 통합 관리해 동해안 대형산불 대응 체계를 강화한다.

지난해 산불 피해지에 2022년까지 내화수림대(활엽수) 1천ha를 조성하는 등 산불에 강한 수종 조림을 확대한다.

이만희 도 녹색국장은 25일 "반복되는 대형산불을 거울삼아 도민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철저한 예방감시와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에 나서는 등 산불로부터 강원 산림을 지키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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