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이 주민을 돌본다…원주의료복지협, 건강 반장학교 운영

강원 원주지역에서 마을 주민을 돌보는 건강 프로그램이 운영돼 관심을 끌고 있다.

원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은 20일과 25일 갈거리사회적협동조합 교육장에서 진행된 '원주 건강 반장학교'가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밝혔다.

건강 반장학교는 원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에서 2019년에 시작해 2년째 진행하는 의료·보건·복지 주민역량 강화 교육이다.

교육과정은 건강 반장 역할의 이해와 활동을 비롯해 선배 건강 반장을 통한 돌봄 사례, 노인성 질환과 관리, 실생활 건강관리 교육 등 주민을 돌보는 데 있어 꼭 필요한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이를 통해 마을에서 주민을 대상으로 말벗, 안부 확인과 건강 체크, 보건·복지 프로그램 운영 등 건강 반장이 적극적으로 활동하도록 하고 있다.

올해 원주 건강 반장학교에는 22명의 건강 반장이 참여했다.

마을 별로는 서곡리와 신림 2리, 황둔, 매지리, 봉산동, 단구동, 개운동에서 참여했다.

건강 반장 1명이 최소 2∼4명의 주민을 돌보게 되고 매달 집담회와 분기별 교육 등 지속적인 역량 강화를 통해 마을의 건강활동가로서 활동하게 된다.

향후 원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에서는 주민건강과 마을공동체에 관심 있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원주 건강 반장학교'를 개설해 더 많은 건강반장을 양성해 나갈 계획이다.

원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은 공익을 목적으로 주민과 조합원, 의료인이 협동해 만든 의료협동조합으로 건강증진 및 보건 활동 등을 통해 건강한 지역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데 힘쓰고 있다.

박준영 원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은 "주민이 주민을 돌보는 건강 반장은 마을공동체 활성화와 초고령화 사회 진입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커뮤니티 케어의 안착에도 주민이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모델로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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