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자영업체 "신천지 모임장소로 잘못 알려져 피해"

대전에서 공유오피스 '필로스페이스'를 운영하는 황필호씨는 온라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내용을 검색하던 중 깜짝 놀랐다.

자신이 운영하는 업체가 신천지 관련 모임 장소로 잘못 알려져 온라인상에서 급속도로 퍼져나가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황씨는 자신 회사를 '신천지 관련 기업'이라고 가장 먼저 올린 애플리케이션 회사에 급히 전화해 삭제 요청을 했지만, 여전히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25일 현재 최초 게시글은 삭제됐지만, 인터넷 커뮤니티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는 물론이고 인터넷 기사에서도 사실과 다른 소문이 섞여 나돌고 있다.

황씨는 "입주 기업 관계자들이 항의하고 있다"면서 "관련 전화도 많이 걸려와 해명하고 있지만 오해가 쉽게 풀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회의실과 스튜디오 등 모임 공간 예약이 전혀 없어 정상적인 회사 운영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황씨는 "최초에 왜 신천지 관련 소문이 퍼졌는지 알 수 없다"면서 "비슷한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