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은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교육도서관을 휴관 조처했다고 밝혔다.

충북교육청 도서관 휴관·현장실습 중단…학원 1천여곳 휴원
휴관 대상 교육도서관은 중원교육문원, 제천학생회관 등 14곳이다.

민경찬 도교육청 기획국장은 "코로나19 비상 상황이 마무리될 때까지 휴관한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지난 20일 직업계 고교 간호보건계열 학생의 병원 현장 실습을 중단하고 복귀 조처했다.

현장 학습을 중단한 학생은 제천디지털전자고 15명, 영동인터넷고 44명이다.

도교육청은 도내 학원·교습소·개인과외 교습자 6천83곳 중 1천21곳(24일 오후 6시 기준)이 휴원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청주 591곳, 충주 135곳, 제천 80곳, 괴산 54곳, 진천 47곳, 음성 43곳 등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원연합회와 긴밀하게 협조해서 휴원을 권고하고 있다"며 "휴원 여부를 매일 파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초등 돌봄교실과 관련, 도교육청은 "기본적으로 운영하지 안돼 꼭 필요한 부모에 한해서 별도 신청을 받아 돌봄교실을 제한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