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87개국 선수 등 3천여명 참가한 가운데 3월 22~29일 개최 예정
부산시·탁구협회 25일 기자회견서 발표
내달 개막 예정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 결국 연기될 듯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다음 달 부산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도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는 25일 오후 1시 30분 오거돈 시장과 대한탁구협회 관계자, 세계탁구연맹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기자회견을 연다.

기자 회견에서는 대회 개최 시기를 수개월 연기하는 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코로나19 위기 경보가 심각으로 격상된 데다 부산에서도 이날 기준 44명의 확진 환자가 나와 시민 불안이 커진 것에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내달 개막 예정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 결국 연기될 듯

대회 조직위는 이달 초까지도 국내에서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하는데도 대회 개최를 강행하겠다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국내 확진 환자가 빠르게 늘어나자 사전 행사를 취소하고 성대하게 치를 예정이었던 조 추첨 행사도 축소했다가 이마저 취소했다.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는 87개국에서 선수 1천200여명과 각국 탁구협회 관계자 등 3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3월 22일∼29일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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