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거주 외국인 근로자도 전수 조사

충북 진천군은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차단을 위해 다음 달 초까지 관내 3개 지역의 5일장을 휴장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코로나19 차단' 진천군, 진천·덕산·광혜원 5일장 2주간 휴장
이에 따라 진천읍(5·10일), 덕산읍(4·9일), 광혜원면(3·8일) 등 3곳의 5일장이 다음 달 8일까지 열리지 않는다.

진천군은 앞서 지난 22일 군이 운영하는 23개 공공기관 운영을 전면 중단했다.

이와 함께 관내 거주하는 외국인 근로자 소재 파악을 위해 전수 조사하고 해외 방문 여부도 파악하기로 했다.

사흘에 한 번씩 하던 방역을 이틀에 한 번씩 하고 인구 밀집 지역은 매일 한 차례 소독한다.

진천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위기 경보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외지 상인들이 몰리는 전통시장을 당분간 휴장하고 외국인 근로자 실태도 파악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