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한국 등 코로나19 확산 국가에 여행주의보 고려안해"
중국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한 한국 등의 국가에 대해 여행주의보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자오리젠(趙立堅)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4일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대해 "중국은 코로나19 환자 증가가 보고되는 한국과 일본 같은 국가들에 대해 여행주의보 발령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한국이 중국의 코로나19 대규모 확산에도 전면 입국 제한 등의 조치를 하지 않으며 배려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이스라엘 등 세계 곳곳에서 한국인에 대해 입국절차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