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간호사·임상병리사·행정인력·방역인력 등 필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대구 지역의 코로나19 조기 진단 및 치료에 봉사할 의료인을 24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중수본 "대구지역 코로나19 검체 채취할 봉사 의료인 모집"
우선 모집 대상은 검체 채취에 필요한 의료인이다.

임시 선별진료센터의 각 유닛(unit)은 의사1인, 간호사·간호조무사·임상병리사 등으로 이뤄진 검체채취인력 3인, 행정인력 1인, 방역(소독)인력 1인 등 6명 단위로 운영된다.

팀 혹은 개별 지원이 가능하다.

참여를 원하는 의료인 등은 이름, 직종, 전공과목, 소속기관 등 내용을 작성해 전자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문의는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특별대책2팀(☎ 044-202-3247)에 하면 된다.

중수본은 "대구 지역의 코로나19 선별검사에 참여한 의료인 등에 대해 의료기관 운영중단에 따른 손실, 의료활동에 필요한 각종 비용을 보상하고 지역사회를 위한 헌신을 치하하는 방안도 강구할 예정이므로 적극적으로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중수본은 이날 오전 정례 브리핑에서 대구 지역의 코로나19 선별검사 대상자를 기존의 신천지 집회 참가자, 접촉자 등 고위험군 외에 일상적인 감기 증상자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신천지대구교회 전수검사 대상자인 9천명에 감기 증상을 보이는 대구시민 2만8천명을 합쳐 3만7천여명에 대해 2주 이내에 집중적으로 검사해 지역사회 감염을 최대한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