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극복 함께' 광주 1913송정역시장 건물주 임대료 인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경영난을 겪는 광주 광산구 1913송정역시장 상인을 돕고자 건물주들이 임대료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24일 1913송정역시장상인회에 따르면 상인회 가입 점포의 건물주 25명이 5개월가량 한시적으로 임대료 10% 인하를 결정했다.

시세보다 낮은 임대료는 동결하기로 했고, 다른 점포의 건물주들도 임대료 인하 동참을 논의 중이다.

1913송정역시장 건물주들은 청년 상인과 상생하고자 2016년에는 젠트리피케이션(임대료 상승으로 인한 상권 내몰림 현상) 방지 협약을 맺기도 했다.

범웅 1913송정역시장 상인회 회장은 "코로나19 위기가 빨리 마무리돼 시장이 다시 활기를 찾도록 상인회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