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목사 1명·신도 5명, 14일 청도 방문
일부는 보건소 찾기 전 교회 방문
명성교회 부목사 등 6명 청도 대남병원 방문해 자가격리 조치 /사진=연합뉴스

명성교회 부목사 등 6명 청도 대남병원 방문해 자가격리 조치 /사진=연합뉴스

국내 대형교회 중 하나인 서울 강동구 명성교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속히 확산한 경북 청도 대남병원 장례식장을 다녀온 목회자와 신도들을 자가격리 조치했다.

23일 명성교회에 따르면 이 교회 부목사 1명과 신도 5명은 지난 14일 청도 대남병원 내 농협 장례식장에서 열린 교인 가족 장례식에 참여한 뒤 당일 상경했다.

이후 청도 등 경북 지역에서 코로나19가 광범위하게 퍼지자 21일 보건소를 찾았고, 보건소 요청에 따라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그러나 이들 중 일부는 보건소를 찾기 전 교회를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명성교회 측은 코로나 19 관련 증상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명성교회는 이 같은 내용을 지난 22일 교인들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 알렸다. 이날 예배는 취소되지는 않았으나 평소보다 50%가량 적은 교인이 참석했다.

명성교회는 방역 절차를 강화했고 코로나19 관련 정부가 권고한 매뉴얼대로 대응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교회 측은 유튜브 등을 통한 온라인 예배를 권고했고 모임 등에 대해서는 자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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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지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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