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우치공원·동물원 폐장…코로나19 확진자 다녀가
이날 광주시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 환자 A씨는 지난 20일 오후 3시 30분께 우치공원과 동물원에서 2시간가량 머물렀다.
A씨는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해 참석했던 126번 확진자와 광주에서 성경 공부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확진자와 접촉 사실이 드러나면서 자가 격리 중 검사를 요청해 22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 당국은 확진 판정 후 동선을 조사해 우치공원 방문 사실을 파악했지만 정작 우치공원 관리사무소 측에 즉각 통보는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우치공원 측은 이날 정상 개장했다가 오전 11시 이용섭 광주시장의 언론 브리핑이 있고 난 뒤에야 방문 사실을 인지하고 폐장 결정을 했다.
우치공원 관계자는 "애초 24일부터 동물원 문을 닫으려 했지만, 오늘부터 곧바로 놀이 시설인 패밀리랜드, 동물원 등을 모두 임시 휴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
기사 스크랩
-
공유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