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군위군은 지역에서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나왔다고 22일 밝혔다.

경북 군위서 첫 코로나19 확진자 2명 확인
군위군에 따르면 대구에 사는 아내가 신천지 교인이어서 지난 21일부터 자가격리 중인 A(43)씨가 군보건소 선별진료소 검사에서 이날 양성으로 나왔다.

B(71)씨는 A씨와 함께 사는 아버지로 역시 지난 21일부터 자가격리하던 중 이날 A씨와 함께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산불감시원인 A씨는 지난 14일 대구에 있는 아내 집에 자녀 2명을 보냈다가 16일 군위군으로 다시 데려왔다.

그는 아버지 B씨와 어머니, 자녀 2명과 함께 산성면에 살고 있으며 현재 다른 가족은 모두 특별한 증상이 없다고 군위군이 밝혔다.

군위군은 A씨 가족, A씨와 접촉한 다른 산불감시원과 관계 공무원을 격리 조치했다.

군위군 관계자는 "현재 보건소에서 감염 경위 등에 역학조사를 하고 있고 이미 동선을 확인한 장소는 폐쇄해 방역 소독을 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