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과 관련해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최근 14일간 대구·경북지역 방문 이력을 전수조사한다고 21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도내 모든 유치원, 초·중·고교 및 남·북부 본청, 25개 교육지원청, 30개 직속 기관의 학생과 교사, 직원이다.

도교육청은 이날 해당 학교와 기관에 공문을 보내 다음 주 초까지 조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개학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최근 며칠 사이 대구·경북지역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급증해 예방 차원에서 조사하기로 한 것"이라며 "의심 증상자가 확인되면 보건 당국과 협조해 대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4시 기준 코로나 19 확진자가 총 204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대구·경북 확진자만 153명이다.

경기교육청, 최근 14일내 대구·경북 방문이력 전수조사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