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환자 일반 다른 병원 등 옮겨"…대구의료원은 전병동 비워 활용
계명대대구동산병원 '코로나19 치료 거점병원' 활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대구시가 임시 격리 입원치료 시설 마련에 나섰다.

시는 대구의료원에 입원 치료 중인 새로난 한방병원 입원자 32명과 일반환자 290여명을 다른 의료기관 등으로 옮겨 추가 병실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단계적으로는 대구의료원 전 병동을 비워 전체 373개 병상을 코로나19 확진 환자 입원 치료에 이용할 계획이다.

계명대대구동산병원 '코로나19 치료 거점병원' 활용
계명대대구동산병원(중구 동산동)에도 추가 병실을 마련한다.

대구 의료기관과 협력해 중구 동산동에 있는 계명대대구동산병원에 있는 일반 환자 일부를 달서구 계명대동산병원으로 이동시킬 계획이다.

경미한 환자는 퇴원 등 조치를 한다.

이번 조치로 63실 117병상을 추가 확보할 수 있다고 대구시는 설명했다.

대구에는 이날 오전 9시 현재 84명의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나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