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추가 발생 전북지역 문화·체육시설 줄줄이 휴관
전북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추가로 발생함에 따라 도내 주요 문화·체육시설들이 일제히 휴관한다고 21일 밝혔다.

먼저 113번째 확진자의 직장이 소재한 전주지역의 도서관과 체육시설, 복지관, 경로당, 어린이집 등 공공시설이 22일부터 모두 폐쇄된다.

전주시는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대규모 판매시설과 공중목욕탕 등에 대해서는 해당 시설 사업자에게 조속히 폐쇄를 권고하기로 했다.

이 환자가 거주하는 김제의 공공 체육시설 12개도 모두 휴관한다.

김제시는 사회복지관과 어린이집, 경로당 등도 당분간 문을 닫기로 했다.

익산시도 코로나 19 환자가 직접 발생한 곳은 아니지만, 예방 차원에서 체육시설과 복지시설들을 휴관하기로 했다.

배산실내체육관 등 체육시설 18곳, 노인복지관 등 복지시설 4곳, 장애인 가족지원인권센터 등 장애인 이용시설 4곳을 우선 닫으며 상황에 따라 확대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완주와 장수, 임실, 순창, 부안 등의 자치단체도 일부 체육시설과 문화시설에 대해 휴관 조처를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