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부부 확진자 발생한 김포…선별진료소에 41명 방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부부 확진자가 발생한 21일 경기도 김포 선별진료소를 찾은 사람이 41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김포시는 김포 지역에 선별진료소 3곳을 설치한 이후 이날 오전 10시까지 선별진료소를 방문한 시민이 모두 504명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확진자 발생 사실이 알려진 이날 하루에만 41명이 이들 선별진료소를 찾았다.

또 김포시보건소 콜센터 유선 상담 건수도 85건(누적 1천68건)에 달했다.

김포에서는 30대 부부가 31번 확진자가 머물렀던 대구 호텔 결혼식에 참석했다가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생후 16개월 자녀는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자택에 자가 격리됐다.

확진자와 접촉 여부가 불확실하지만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해 자가 격리됐다가 해제된 김포 내 관리 대상자는 이날 기준 37명이다.

김포에는 김포우리병원, 뉴고려병원, 김포시보건소에 각각 선별진료소가 설치돼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