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에 여자프로농구(WKBL) 경기가 당분간 관중 없이 치러진다.WKBL은 21일 오후 5시 열리는 인천 신한은행과 청주 KB의 경기부터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무기한 '무관중' 경기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WKBL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의 감염 확산으로 농구 팬들의 불안이 커짐에 따라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한국경제 '코로나19 현황' 페이지 바로가기https://www.hankyung.com/coronavirus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서울대학교의 한 연구소에서 코로나19 의심 환자가 발생해 건물 출입이 통제됐다.21일 서울대학교에 따르면 이 대학 화학공정신기술연구소 소속 대학원생 A씨가 대구 방문 후 감기 증상을 보여 보건소 안내에 따라 자가격리에 들어갔다.A씨는 현재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서울대는 해당 학생이 출근한 연구소 건물을 소독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건물 출입을 통제했다.해당 건물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의심 증상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출입을 금지하니 협조를 바란다"는 내용의 안내문이 게시됐다./연합뉴스
방역당국이 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156명 중 98명은 신천지대구교회와 연관 있는 사례라고 판단했다.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1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국내 코로나19 상황은 단일 노출로 인한 집단발병의 규모가 큰 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정 본부장은 "신천지 교회가 어디서 감염됐는지는 아직 조사 중"이라면서도 "어떤 연관성을 가지고 유행이 확산하고 있다는 점에서 원인은 명확하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방역당국은 신천지대구교회에 해외 교류가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다.정 본부장은 "신천지교회는 중국과 다른 나라에도 지회가 있다. 코로나19 발병 지역으로 분류되는 후베이성 등에 어떤 교류가 있었는지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 '코로나19 현황' 페이지 바로가기https://www.hankyung.com/coronavirus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