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코로나19 현황판의 모습 /사진=한경닷컴 홈페이지 갈무리
한국경제 코로나19 현황판의 모습 /사진=한경닷컴 홈페이지 갈무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자 확진자의 이동경로, 주변 진료소 정보 등을 알려주고 공유할 수 있는 모바일 서비스가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지난 1일부터 공유되고 있는 '코로나 알리미'의 경우 서비스 출시 이틀 만에 누적 접속자 수가 390만명을 넘어섰다. 서비스 개발에 참여한 김준태(23), 최주원(23), 박지환(24), 이인우(28) 씨 등은 공익적인 차원에서 코로나 알리미를 개발,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용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자 문제도 발생했다. 서비스를 유지·관리하기 위한 전용 공간이 없었기 때문이다. 이에 한 카드사에서 이들에게 전용 공간을 제공해주기로 해 높은 관심을 받기도 했다.
◆신천지 發 공포에 신천지 위치 알려주는 서비스 관심↑

31번째 확진자가 신천지 대구교회를 다녀온 뒤 확산세가 심해지자 '신천지 위치 알림'이라는 애플리케이션도 높은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31번째 확진자가 신천지를 다녀갔다는 소식이 들리자 해당 애플리케이션 리뷰에 응원의 메시지가 급격히 늘어나기도 했다. 21일 기준 지난해 8월부터 총 218개의 리뷰가 달린 가운데 31번째 확진자 발표가 난 지난 18일 이후에만 93개의 리뷰가 달렸다.

해당 애플리케이션은 검색자의 현재 위치를 기준으로 가까운 거리의 신천지 위장 집회장 등을 검색해 볼 수 있다. 또한 사용자가 신천지 교회 주변에 접근했을 때 알람을 보내준다.
◆검색어 단골 '코로나있다'…위험도 알려주는 수치 눈에 띄네

'CORONAITA'(코로나있다)' 사이트는 지속적으로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에 오르내리고 있다.

해당 사이트는 코로나19 위험지역을 알려주는 검색 사이트이다. 질병관리본부에서 제공하는 데이터에 기초해 인근에서 발생한 확진자 수와 방문한 장소 등을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코로나있다 개발진에 따르면 이 사이트는 지난 20일 기준 100만 뷰를 돌파했다. 이 사이트는 총 5개 수치로 위험도를 알린다. 수치는 '매우 안심', '안심', '약간 불안', '불안', '매우 불안' 등으로 구분돼 있다. 가고자 하는 위치를 검색하면 10km 이내 확진자 방문 장소 목록을 파악할 수 있다.
◆뉴스와 정보를 한 손에…한국경제 '코로나19 현황판'

한국경제 '코로나19 현황' 페이지 또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해당 홈페이지는 질병관리본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토대로 확진자의 경로를 전수 표기 중이다. 퇴원자인 경우에는 퇴원했다는 정보를 함께 표기 중이다.

단순 현황 제공을 넘어 최신 뉴스를 우측에 함께 배치해 봇물 터지는 코로나19 관련 보도 속에서 주요한 이슈들을 확인하기에 용이하다.

▶ 한국경제 '코로나19 현황' 페이지 바로가기
https://www.hankyung.com/coronavirus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