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청장 "신천지 모든 활동 중단…전수조사 할 것"
인천시 서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역 내 신천지 교회와 관련한 활동을 중단시키겠다고 21일 밝혔다.

이재현 인천 서구청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신천지 전수조사 즉시 하고 모든 활동 중단시키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서구 소재 신천지 교회를 확인한 결과 3곳이 파악됐으며 해당 장소를 중점적으로 소독 방역을 진행하려고 한다"고 적었다.

이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모든 집회 및 봉사활동 중단도 강력하게 요구하겠다"며 "신천지 교인은 최대한 이른 시일 내 예배당, 집회 장소, 봉사활동 구역을 알려달라"고 강조했다.

또 "신천지 교인 중 대구 집회에 참석한 분은 서구 재난안전대책상활실로 먼저 연락 달라"며 "주변에 신천지 예배당 위치 또는 교회 활동 여부를 알고 계신다면 알려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인천 서구는 이날 2명의 코로나 19 확진자가 나온 경기 김포와 인접한 지역이다.

경기 김포에서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은 2명은 30대 부부로 31번 확진자가 머물렀던 대구 한 호텔의 결혼식에 참석한 것으로 드러났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