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확진 환자 1명 부산대병원 음압병상으로 이송
부산 밤새 117명 코로나19 검사 모두 음성…확진자 '0'
전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지만, 부산에서는 아직 확진 환자가 나오지 않았다.

21일 부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117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감염 확진 검사를 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이 났다.

이로써 부산에서는 확진 검사를 받은 사람은 모두 613명으로 늘어났지만, 양성 판정받은 사람은 없어 확진 환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부산시 보건당국이 관리하는 코로나19 의료감시 대상은 전날과 비교해 4명 줄어든 57명이다.

자가격리 대상은 6명으로 전날과 같고, 능동감시대상은 4명 줄어든 51명이다.

부산 밤새 117명 코로나19 검사 모두 음성…확진자 '0'
한편 이날 오전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진 환자 1명이 국가지정 음압격리 병실이 있는 부산대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부산시가 전했다.

부산에는 국가지정 음압격리 병실이 20실(51개 병상) 있다.

부산의료원에 10개 병실 26개 병상이 있고, 부산대병원에 10개 병실 25개 병상이 마련됐다.

부산시 관계자는 "대구·경북에서 확진 환자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지만, 음압격리 병실이 모자라 대구시와 협의해 환자를 부산으로 이송하게 됐다"며 "확진 환자 관리에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