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커버글라스 전문기업 제이앤티씨, 내달 코스닥 입성
3D 커버글라스 전문기업 제이앤티씨가 코스닥시장에 입성한다.

제이앤티씨는 20일 낮 여의도에서 간담회를 열고 내달 초 상장 계획을 밝혔다.

지난 1996년 설립된 제이앤티씨는 스마트폰이나 자동차 등 기기 내부를 보호하기 위해 쓰이는 부품인 커버글라스(강화유리 덮개)를 주로 생산하는 회사다.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2천249억원이고 누적 영업이익은 326억원이었다.

회사 측은 세계 최초로 모바일용 3D 커버글라스 대량 생산에 성공했으며, 삼성디스플레이·LG디스플레이 등 글로벌 디스플레이 업체를 고객사로 확보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폴더블·롤러블 커버글라스용 초박형유리(UTG)를 개발해 신제품 대응력을 강화하는 한편, 차량용 3D 커버글라스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면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해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김성한 제이앤티씨 대표이사는 "독보적인 기술 경쟁력 및 생산력을 바탕으로 산업 후발주자에서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며 "향후 첨단 디스플레이 시장 확대에 따라 성장을 더욱 가속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고 밝혔다.

제이앤티씨는 이날까지 이틀간 수요예측을 거쳐 오는 24∼25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받을 계획이다.

총 공모 주식 수는 1천100만주로 공모 희망가 범위는 8천500∼1만500원이다.

상장 예정일은 오는 3월 4일이며 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와 유진투자증권이 공동으로 맡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