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의심 환자 내원으로 응급실이 폐쇄됐던 부산대병원이 해당 환자의 음성 판정으로 운영을 재개했다. 사진은 지난달 30일 코로나19로 외부인 출입이 제한된 부산대병원. /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의심 환자 내원으로 응급실이 폐쇄됐던 부산대병원이 해당 환자의 음성 판정으로 운영을 재개했다. 사진은 지난달 30일 코로나19로 외부인 출입이 제한된 부산대병원. /사진=연합뉴스
1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 환자 내원으로 부산 ·양산 대학병원 응급실 4곳이 긴급 폐쇄됐으나 역학조사 결과 환자 모두 음성 판정을 받으면서 폐쇄 조치가 해제됐다.

부산시는 "전날 오후 9시20분께 부산 서구 아미동 부산대병원에 코로나19 의심 환자가 내원하며 응급실이 폐쇄됐다가 역학 조사 결과 음성으로 밝혀져 20일 응급실 운영이 재개됐다"고 20일 밝혔다.

같은 날 오전 11시50분께 바이러스성 폐렴 증세로 40대 여성 환자가 해운대백병원에 내원했고, 오후 3시30분께 부산진구 개금동 부산백병원을 방문한 70대 남성 환자도 코로나19 역학조사를 받으면서 두 병원의 응급실 역시 각각 폐쇄됐었다.

또 오후 6시를 전후해 50대 중국인 여성이 119구급차로 양산부산대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다행히 모든 의심환자가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으면서 현재 해당 병원 응급실은 모두 정상 운영되고 있다.

다만 50대 중국인 여성은 코로나19와 무관하게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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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